2008년 10월 13일
아빠~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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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러 가는 길입니다. 평소에는 애셋 델고 가는 것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마침 모친께서 같이 가자시길래 가기 싫어하는 서방님 닥달해서 가는 길입니다. 다 큰 아들을 여탕에 어찌 데려가!!라고 박박 긁었지요.
1. 목욕하고 돌아와 단잠에 빠져 버린 아이들을 깨워 숙제하라고 보냈습니다. 내가 밥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 숙제 도와 주세요 하고 서방님께 부탁했습니다. 잠시 후 애들에게 숙제 코치를 하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가시는 겁니다. 어라? 저렇게 쉽게 갈 일이 아닌데?
아빠 애들 숙제는?
하기 싫다 하길래 하지마라 했다. 하기 싫은면 안해야지!
(.................) - 순간 하얀빛이 머리를 가격하더군요.
네?!!! (그게 말이오?!!)
지 하기 싫다 하는데 내가 뭘 어쩌라고?
!!!!!!!!!!!! 이 남자 결혼 초기 술만 마시면 벽에 머리 찛더니 이 때 내가 딱 그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애들이 성인이냐고요! 청소년이냐고요!! 다시 애들을 윽박지르고 쌍씸지 켜서 아빠도 애들 방에 밀어 넣어버렸습니다. 잠시 후 독서 숙제를 도와 주는 아빠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런데...! 띄어쓰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쉼표 마침표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좀 애들 수준에 마춰 읽어 줘야하는것 아닙니까? 이건 쉼표고 마침표고 그냥 줄줄 속도 조금만 더 붙으면 노홍철씨는 저리가라 하겠더군요. 아까 킨 쌍씸지가 발화 하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곱배기로 읽어 내리는 글을 딸이 이해했다고 해도 독서 감상 그림 그리는 숙제가 아니거든요? 숙제는 내용은 보셨나요 서방님? 그거 딸내미가 재미있게 느낀 단어 적기거든요? 아무리 우리 부부가 애들 교육에 태평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거든 서방님?! 응?!!!



1. 목욕하고 돌아와 단잠에 빠져 버린 아이들을 깨워 숙제하라고 보냈습니다. 내가 밥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 숙제 도와 주세요 하고 서방님께 부탁했습니다. 잠시 후 애들에게 숙제 코치를 하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가시는 겁니다. 어라? 저렇게 쉽게 갈 일이 아닌데?
아빠 애들 숙제는?
하기 싫다 하길래 하지마라 했다. 하기 싫은면 안해야지!
(.................) - 순간 하얀빛이 머리를 가격하더군요.
네?!!! (그게 말이오?!!)
지 하기 싫다 하는데 내가 뭘 어쩌라고?
!!!!!!!!!!!! 이 남자 결혼 초기 술만 마시면 벽에 머리 찛더니 이 때 내가 딱 그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애들이 성인이냐고요! 청소년이냐고요!! 다시 애들을 윽박지르고 쌍씸지 켜서 아빠도 애들 방에 밀어 넣어버렸습니다. 잠시 후 독서 숙제를 도와 주는 아빠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런데...! 띄어쓰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쉼표 마침표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좀 애들 수준에 마춰 읽어 줘야하는것 아닙니까? 이건 쉼표고 마침표고 그냥 줄줄 속도 조금만 더 붙으면 노홍철씨는 저리가라 하겠더군요. 아까 킨 쌍씸지가 발화 하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곱배기로 읽어 내리는 글을 딸이 이해했다고 해도 독서 감상 그림 그리는 숙제가 아니거든요? 숙제는 내용은 보셨나요 서방님? 그거 딸내미가 재미있게 느낀 단어 적기거든요? 아무리 우리 부부가 애들 교육에 태평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거든 서방님?! 응?!!!



# by | 2008/10/13 13:53 | 달술양의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